동부산 아울렛, 이케아 / 아기와 이케아에서 주말 보내기

동부산 이케아 / 아기와 이케아에서 주말 보내기

주말이 되면 집에 있을수가 없다.
주말에 집에 있게 되면 무슨무슨 법에 저촉되어
시간이 30%정도 느리게 가는 형에 처해짐.

그래서 파워 집순이인 나도 주말에는
어떻게든 꾸역꾸역 나와서 인파속에 합류한다.

오늘의 주말 외출은,
아가를 낳기 전이라면 누가 협박 하지 않고서야
절대 안왔을..... 주말의 동부산!

차를 이케아에 주차하고 나서
길만 하나 건너면 롯데 아울렛이라
잠시 커피 살겸 들렀다.
로브커피라고 읽는건가?

크로플, 휘낭시에, 에그타르트.
공복에 서울가는 기차 안에서 포스팅 하고있는데
이걸 왜 안샀는지 너무 궁금하네... 배고파

커피가 3500원으로 저렴하고
디카페인까지 있다니 너무 쪼앙!
디카페인 커피 맛은 괜찮은 편이고
카페인 아메리카노는 굉장히 찐한 맛이라
물을 좀 타면 맛있을 맛.

커피 사고 이케아로 돌아와서 바로 카트 탑승!
처음 카트에 앉아본것도 이케아에서였는데
그때 생각하니까 정말 많이컸네 ㅠ

<처음 카트에 앉았던 당시의 사진>
머리가 자라기 전이라 너무 귀엽다... 🥺
지금은 어린이가 되어버렸군.

이케아의 수유실도
나름 깨끗하게 잘 되어있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롯데가 좀 더 큰 편이다.
이케아의 수유실은 1층에 있다.

2층에 아이들 놀이방 같은게 있어서
여길 가볼 요량으로 올라왔는데
키 90센티 이상의
기저귀를 착용하지 않은 어린이만
들어갈수 있는 것이었다....

전혀 해당되지않아서
놀이방 문앞의 이 사진 찍는 기계로
사진만 찍고... 3층으로 올라감...

하여간에 지얼굴 나오는걸 엄청 좋아함
집에서도 월패드에
본인 영상 저장해둔거 계속 틀어달라 난리..

사진을 촬영하고 나서
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데... 어 음... 네 ㅎ

보라색이 잘어울리는 아기.
오빠 학교 선생님들께서 선물해줬는데
어쩜 이렇게 찰떡 컬러를 알고 주셨을까몰라.

뭐 한것도 없는데 오자마자 밥을 먹음.

이 카트 핸들링이 너무 좋다.
하나 골라서 들어가면 됩니다.

이케아 디저트는
복불복이 정말 심해서 잘 골라야 한다.
참고로 시나몬 번 진짜 맛없음 ㅠ
브라우니 같은게 있으면 하나 사보면 좋음.

먹어본 메뉴 중
로제파스타가 괜찮았고
돈까스는 맛있던 적도 있는데 최근에 먹어봤더니
진짜 최악으로 맛이 없었고
미트볼도 진짜 맛없고......

감자튀김은 맛있음.
오늘은 폭립을 한번 시켜보았다.
궁금궁금

크로크 무슈도 괜찮고,
크로와상과 마늘빵도 맛있음.
양송이 스프는 필히 구매해야함!

김치볶음밥 2.5점
미트볼 0점
크로와상 3.5점
감자튀김 4점
폭립 4.5점
양송이 스프 4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드코트에서 먹었다 치고 그 기준으로 점수를 줘봤다.
물론 맛을 기대하면 안되지만
맛없을거 예상하고 먹어본 심정으로 ..
폭립 매콤해서 내 입에는 잘맞았는데
아기와 함께 먹을 거라면
다른 메뉴를 골라야 할듯! 매울수 있어요

크로와상을 처음 먹어본 아기.
눈이 번쩍 뜨이는 버터맛?!
식빵 먹고는 구역질 했었는데
트렌스 지방은 아무도 못이기는군.

먹다말고 애교 중

강제로 물먹이기
옹빠 입술에 뭐가 나서
면도를 못해서 흡사 000같음..... ㅎ

집에 가는길에 곰돌이를 만나서 인사중.
이케아에 동물 인형이 많아서
아기가 너무너무 좋아했고
나는 이것저것 구경시켜주고 보여주는게 좋은데
오빠가 인형코너 자꾸 빨리 지나갈라해서 짜증났음... ㅋㅎ

팬더와 함께 집에가요-
드디어 주말 끝
어린이집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