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화훼단지에서 꽃화분을 사보았다
느티나무의 사랑 카페 갔다가
집에 가기 전에 트레이더스에서 장을 볼까 어쩔까 고민했음
언니가 화훼단지에 레몬트리를 사러 간다길래
나도 같이 가서 구경하려고 따라감
미래화훼단지는 간판이 엄청 커서 멀리서도
어딘지 알아보기 쉬움.
덕계에서 노포동 넘어가는 길에 있는데,

왜인지 내 네비게이션은 또 이상한 길을....

가끔 보면 차종이 오토바이나 구루마로 설정되어있나
우째 이런 길만 알려주노 싶어서
여러번 확인했는데 그냥 지맘대로 알려주는거였음

와오- 여름에 오면 되게 덥겠다 싶은 온실.

어떻게 이렇게 하나같이
튼튼하고 크게 키워내는지,
제대로 크지 않은 애들은 스테이지에 못올라와서 그런가
암튼간에 비법을 좀 알고싶구먼

꽃이 너무 귀엽다.

난 사실 꽃보다는 잎사귀가 더 좋고
꽃을 사더라도 머리통이 엄청 큰,
작약이나 라넌큘러스 리시안셔스
이런 여러겹의 얇은 잎이 레이어드된 대두꽃을 좋아한다.
소박하고 깜찍한 들꽃 풀꽃들은
가까이서 보면 좋긴한데
꽃이라면 응당 꽂아 둘 맛이 나게
크고 화려해야지!!!! 하는 꼰대 같은 마인드로...

귀여워라

결국 골라온 것은
위 사진에 자꾸 등장했던
페르시아 라는 작은 국화처럼 생긴
연보랏빛 꽃이다.
내 취향은 아니더라도
옹빠가 별꽃처럼 작은 꽃을 예뻐해서
한 화분 사와보았는데
-스윗한 구매 이유 강조 중-
옹빠 반응이 좀 재수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방치했더니 죽어버렸다..

꽃화분은 함부로 들이지 말아야지..
미래화훼단지는,
작아서 잠깐 구경하고 둘러보기 좋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가는게 좋을 듯.
모종은 없는것 같았음 ㅠ
상추나 대파 같은거 심는게 더 재밌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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