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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국내 리뷰

선동 대형 카페 / 회동수원지가 내려다보이는 선유도원 / 산책코스, 메뉴

금정구 선동 카페 / 회동수원지가 내려다보이는 선유도원

오빠 학교 근처에 크고 멋진 카페가 있다고 해서
추석날 시댁에 갔다가 시어머니 모시고 한번 와봤다.
오빠 말로는 칠암사계랑 비슷하다고 했다.

내인생 최악의 도떼기 시장이었던
칠암사계랑 비슷하다니,, 대체 어떤 의미인거야
불신 가득한 마음으로 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 보이는 무채색의 큰 건물을 보니
오빠가 왜 칠암사계 얘기를 했는지 벌써 알것같았ㅋㅋㅋㅋㅋㅋ
저 나뭇가지에 새 앉은 아이콘이 너무 귀엽다.


그저 멋을 위한 거대한 굴뚝
거대 자본의 냄새가 폴폴 풍김.



여기 주력은 페이스트리인가보다.
뽕실하고 커다랗고 탐스러운 크로와상을 보고
어찌 안살수 있냐며


케이크도 있었지만
음 별로 내스타일 아니라 패스


비에누 아즈리 카페가 맞았다!
이즈니 버터와 유정란, 발로나 초콜릿이라니.
재료만 보아도 맛은 보장이니라.


디카페인이 있어서 좋았다.
디카프 아메 두잔과 디카프 라테 한잔을 주문했다.
커피 나오는데 시간이 걸린다며 진동벨을 주었음.


구조가 좀 복잡하다.
이걸 보고도 난 이해할수 없으나
님들이라도 보라고 찍어봄.


구조적인 느낌을 물씬 살린 건물과 실내 인테리어.
내가 또 이런거 너무 좋아하잖아효
건물에 턱이 많고 계단을 오르내려야해서
유모차는 들고가지 않는것을 추천합니다.
안고 가세요...예???
나도 알고싶지않았어.

루프탑에 올라가면 회동수원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날이 꿉꿉하고 더워서 구경만 하고 내려왔다.


커피..... 양이너무적어......

근데 커피 너무맛있다!!!!!!!!!!!!

얼음이 너무 큰게 들어가있고
컵이 코딱지만해서.. ( 옆에 티슈랑 비교 부탁함.....)
사실 벌컥쓰 하면 한입컷이었는데
6천원짜리 커피라서 조금씩 나눠마셨다...
그리고 맛이 어떤맛이냐면
리스트레토로 내린 맛임..
쓴맛보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상큼한 맛이었다...
떫지않고 맛났다고........
그래서 양이 적었겠지?..
한잔 더 먹으려다가 소식하시는 어머님이
안그래도 내가 빵 사온거보고 놀랬는데
커피도 두잔이나 마시냐고 놀라실까봐 참음.

오빠가 고른 뺑오쇼콜라와 내가 고른 아몬드크로와상
옹심이를 위해서는 기본 크로와상 하나를 골랐다.

그리고 아기를 위해서
상하목장 유기농 쥬스를 팔고있었다.
옹심이가 먹이는 종류랑 똑같은걸 팔고있어서 반가웠음.

야외 나가서 사진도 찍었는데
역시 요즘엔 이런 시멘트 배경이 잘나오네ㅋㅋㅋㅋㅋㅋㅋㅋ
인스타 갬성 뿜뿌미

요즘 지가 뭘 안다고 이쁜척두 하고 카메라 보고 웃기도 하는 옹심이.
뉴발란스 운동화 새로 샀는데 신기기도 편하고 아기 발에 찰떡이라
너무너무 만족하면서 신기고있다.


선유도원에서 바로 돌아나오면 회동수원지 입구가 있어서
가볍게 산책하기가 너무 좋다.
나 회동수원지 처음 와봤는데...너무 좋자나 ㅠㅠㅠ이쁘다


요렇게 둘레길이 있어서
유모차 끌고 가봤는데
길이 좋지는 않고 좀 가다보면 계단이 나와서
좀 큰 아기부터 같이 갈 수 있을것 같다.


예쁘다


이친구 너무 말 안들어서 바로 들쳐메고 시댁으로 복귀함ㅋㅋㅋㅋㅋㅋㅋ

최근 간 카페중에 가장 만족했던 선유도원!
추천합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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