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장 모모스/ 프루티 봉봉 블랜딩 커피 추천!

온천장 모모스/ 프루티 봉봉 블랜딩 커피 추천!

금정구 온천장 일대에서 학교를 쭈욱 다니고

오랫동안 살았었던 나에게 모모스는

그냥 동네 카페였었는데 언제 이렇게 유명해진건지 되게 놀랍다.

 

원래 이 자리가 개고기집(...)이어서 동네사람들은 다

물레방아집 자리에 생긴 카페 라고 했었음.

암튼 예전엔 베이커리 종류도 되게 많았는데

오늘 가보니 커피에만 몰빵하는듯?

 

남편이 여기 프루티봉봉 블랜드가 너무너무 맛있다고

나를 꼭 먹이고 싶어 해서 몇번이나 이 앞을 지날때

모모스가자고~~~ 가자고 했었음

오늘에서야 왔넹

 

사실 여기 사람 너무 많아지고 나서는 

굳이..? 라는 생각 들어서 안오게 됨 ㅠ

 

 

온천장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고 주차는 아마 공영주차장에 해야 할 듯 !

 

이러한 나무 문짝 외관이 보인다면 바로 여기 ! 

 

아기랑 방문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유모차 지나가기 힘들고 아기의자도 없고

계단을 올라야하고.. 문턱도 높고..

아기+유모차 콤보로 지나가다 들렀는데

여기는 아기 있을땐 절대 오지 말아야지 생각함.

디저트류도 아기가 먹을만한건 없어용 ! 

정성스레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곳.

오늘의 커피도 많이들 시킴. 

간단한 디저트.

커피랑 먹기 좋게 대부분 간이 달다.

 

네스프레소 전용 캡슐도 팔고?!

나는 집에서 일리 머신을 쓰는데

네스프레소는 호환되는 캡슐이나

이렇게 커스텀 캡슐도 살 수 있다보니

가끔 네스프레소 머신을 하나 사야 하는지 고민됨.

 

하지만 일리 머신 짱!!! 

 

 

여기서 커피 시킬때 길게 줄을 서서 사야 하는데

다 마시고 나오면서 프루티 봉봉 드립백 사서 나오려고 했더니

또 그 긴 줄을 기다려서 사야 한다길래 포기함 ㅠ

다음에는 커피 살때 같이 챙겨서 사야지..!

 

여기 사람 없는 시간이 과연 있을지 모르지만..

사람 없을때 오면 천천히 구경도 하고 원두 쇼핑도 하고 좋을 듯

 

 

워터저그에 물 엄청 시원함.

 

프루티 봉봉 아이스아메 두잔과 카페라떼,

얼그레이 케이크 한조각이랑 레몬파운드 시켜보아따

 

나는 산미있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데

프루티 봉봉..이름부터 상큼 터져서 걱정했는데

시큼하고 그렇지 않고 부드럽고 향긋해서

디카페인이 아닌데도 다 마셔버림

덕분에 새벽 3시에 잠들었다능 

 

테이크아웃잔에 담아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예쁜 종이 리드를...

너무 예뿌당.. 종이 뚜껑 탐이 난다...

 

 

결과

프루티봉봉 원두 강추!

사람이 너모 많다

줄이 너무 길다

커피가 너무 늦게 나온다

드립백 다음에 꼭 사야지! 

(드립백 온라인으로도 판매하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은 마켓컬리나 그런데서 한번 시켜보세여)

드립백도 이런 맛이 나려나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