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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국내 리뷰

강남역 온센 / 혼밥하기 좋은 텐동맛집, 이까텐동 먹어봤다.

강남역 온센 / 혼밥하기 좋은 텐동맛집, 이까텐동 먹어봤다.

 



안과 검진 왔다가 중간에 시간이 떠서 밥 먹으려고 주변 검색해봄.
병원 때문에 온거지만 모처럼 서울까지 올라왔는데
맛있는거 먹으려고 srt 안에서 폭풍검색 했는데
혼자 먹기에 마땅한 메뉴가 없어서 텐동으로 결정!

사실 온센도 부산에 지점이 많아서 맘만 먹으면 먹을수 있지만,
굳이 텐동 먹으러 수영구까지 가진 않을거 같아서ㅋㅋㅋㅋㅋ
가까운 김에 가봄!

 

올리브영이랑 카카오 프렌즈샵 있는 길에서 뒤로 들어가서 작은 두 블럭 들어가면 나온다.
점심시간에 맞춰 갔는데 웨이팅 거의 없었고
1-2분 정도 기다리니까 자리가 나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나는 신메뉴인 이까텐동 (14900)을 주문했다.
대기자 명단을 작성할때 메뉴도 함께 적는다.
기본 텐동인 온센텐동은 8900원, 보리멸 텐동은 13900원이었다.
이까는 오징어인데 갑오징어랑 뭐랑 오징어 종류도 두가지 이상 들어갔던 듯.
나는 오징어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래도 신메뉴니까 시켰다.

혼밥 하기 좋게 한사람씩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많아서
부담없이 혼밥하러 오기 좋을듯!

자리에 이미 와사비와 물컵이 셋팅되어있는데
물컵이.. 물이 흥건해서 누가 쓰던건지 막 씻어둔건지 분간이 되지 않았지만..
바빠서 그런거겠지 싶어서 그냥 씀... 헿...

어케 무야 잘무따고 소문이 날지 미리 숙지도 좀 해주고.

주문 받고 나서 만드는 슬로우푸드 식당이라고 적혀있니만큼,
빨리 나오지는 않았지만 못기다릴정도는 아니었음.
그냥 어디 눈 둘데도 없고 블로그에 올릴 내부 사진을 찍자니
사람이 너무 다닥다닥 앉아있어서 찍지도 못하겠고
그냥 눈에 힘풀고 멍하니 기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맛있겠당...
이걸 쓰고 있는 현재 시각 9:40
너모너모 배가 고프군..

오징어3(갑오징어1,오징어 몸채1, 오징어 다리1)/새우1/온센타마고1/김1/단호박1/꽈리고추1
이렇게 들었다고 한다.
갑오징어는 좀 질겨서 내 취향은 아니었고
저기 가로로 길게 놓아진게
다리였던 것 같은데,
질기지도 않고 맛있었음.
나는 오징어랑 문어가 체할것 같은 식감이라
찾아서 먹지는 않고 오징어 회는 좋아하구 그런데
갑오징어는 딱 그 체할거같은 맛이라 별로고
오징어 몸체도 진짜 명치에 딱 걸릴거같은 맛.
꼬챙이에서 빠지지도 않아서 먹기 힘들었음.

오버쿡 된건지 원래 그렇게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담에 가면 기본 온센텐동을 먹던가 아나고 텐동을 먹어볼 듯.

튀김 자체는 맛있었다. 꼬소한 참기름 냄새가 감도는 그런 튀김 맛.
근데 또 생각해보면 부산대학교 앞에 텐동집도
이정도는 하는데 싶기도 하구 ㅋㅋㅋㅋㅋㅋ
이 지점이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진짜 텐동 유일무이 원탑 맛집이다 그정도는 아닌 듯.
그래도 맛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뷰가 오락가락하노.. 튀김이 맛없기는 힘들고
심지어 갓 나온 튀김.. ㅈㅁㅌ ㅇㅈ?

온센타마고 터트려서 밥이랑.
요새탄수화물 줄이는 중이라 그런지 이게 제일 맛있겠네..
흰쌀밥... 범죄야

매운소스를 요청하면 이렇게 주시는데 매운소스는 딱히 추천할만한 맛은 아님.
그래도 강남역에서 먹은 식당 중에 제일 괜찮았고
혼밥하기 너무 좋은 분위기라 다음에 또 이 근처에서
혼자 밥을 먹어야 한다면 또 올 것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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